[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돈을 주지 않는 다는 이유로 형이 운영하는 농장에 찾아가 전자제품 및 블루베리 나무 등을 손괴하고 수십회에 걸쳐 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7일 재물손괴 및 협박 혐의로 A씨(39세)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의 형님 가족이 운영하는 블루베리 농장에 찾아가 1000만원을 주지 않는다며 가전제품 및 블루베리 나무 등 140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홀로 생활하며 지난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형으로부터 약500만원을 교부받은 후 최근 6월 25일까지 1,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모두 죽이겠다며 30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