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남성 동성애 음란물인 샘플 영상을 SNS에 유포 한 후 원본 구매를 원하는 구매자들에게 판매하여 수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 에서는, 2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男性 동성애 제작자 A씨(30세)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2016년 11월 27일경부터  최근 5월 18일경까지 동성애 음란물을 게시 유포하고, 원본 구매자들에게 판매하여 7천2백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서울 등 5개 시 소재 모텔에서 제작한 남성 동성애 음란물 영상 샘플 234편을 ‘보OOO’이라는 닉네임으로 SNS 사이트에 게시 유포하여 연락 온 구매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성 동성애 음란물을 제작·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피의자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하는 한편, 음란물 552GB를 압수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남성 동성애 음란물을 직접 제작·판매하여 검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