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허위 개발호재를 빙자 전국을 무대로 70억대 토지분양 사기를 벌인 기획부동산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16일 (특경법)사기 혐의로 피의자 B씨(남,59세,회장)등 8명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 기획부동산을 차려놓고, 강원도 평창지역 등 임야를 12억여원에 매입 한 후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대규모 토목공사를 해주겠다는 ‘인증서’를 교부하여 주고 피해자 245명으로부터 73억여원에 매도하여 차액 61억여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KTX전철역 역세권이 생긴다거나 대기업이 들어온다’는 등 허위 개발호재 정보를 유포하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부동산거래신고필증 근거로 매수자 245명의 피해사실을 특정하고, 피의자들의 법인계좌 6개 금융계좌 분석을 통해 주범 등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