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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노동자 대통령'외치며 구로공단서 선거 첫 출정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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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노동자 대통령'외치며 구로공단서 선거 첫 출정식..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17 [16:57]

심상정,'노동자 대통령'외치며 구로공단서 선거 첫 출정식..

편집부 | 입력 : 2017/04/17 [16:57]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19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서울,구로 디지털단지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며 '노동자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 시키며 공식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사진=심상정 후보.
심상정 후보는 "이 곳 구로공단은 제가 청춘을 보낸 곳이며 구로공단에 노동자로 취업해 25년간 노동운동 하고, 지금은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첫 유세 출정식을 시작했다.
심 후보는 "정치인 심상정의 뿌리가 바로 이 곳, 구로공단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과거 회상하고자 이 자리에 온 것은 아닙니다. 이 곳 디지털 단지에 ‘오징어배’가 뜬다는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야간 노동이 얼마나 심했으면, 노동자들이 오징어배가 뜬다는 자조를 했겠냐"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가 계셨던 5~60년 전을 떠올려봅니다. 당시 창신동 골목 섬유공장에는 폐병 걸려가며 야간노동을 했던 봉제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50년 뒤, 지금 이곳에서는 디지털노동자들의 참혹한 장시간·저임금 노동이 있습니다. 5,60년 동안 봉제 노동자에서 디지털 노동자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우리 노동자들의 장시간·저임금 노동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스무 살, 구로공단에 발을 디딜 때부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국가라고 믿었습니다. 그런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과 다짐 실천하기 위해 출마 했습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저 심상정이 만들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노동자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심상정 후보는 "여기 디지털 단지에도 일주일에 이틀밖에 퇴근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80시간씩 공짜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이틀밖에 집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결혼합니까  어떻게 애를 낳습니까?"반문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선 후보들을 향해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청산 대상인 적폐 정당의 후보이며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당은 비록 갈라져나왔지만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하며?이제 촛불을 함께 들며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앞장섰던 야3당, 심상정-문재인-안철수의 대결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었으며 광화문 광장을 떠났고촛불의 가장 핵심요구인 사드 입장을 180도 바꿨다"고 지적하며 "공공보육의 원칙도 표를 위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개혁 의지가 약하고 오직 대세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벌개혁 의지도 희미하고 노동문제에 인색한데 그렇게 대세에 안주하는 정권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은커녕 현상유지도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60년 기득권 체제, 개혁할 수 있는 후보 딱 한 사람 심상정 잘 할 수 있으며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 심상정이 거침없는 개혁으로 대한민국 바꾸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로동 주민 여러분.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을 선택해 주시고 비정규직 없는 사회 위해 소중한 한 표 최저임금 인상과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을 확고히 실현할 수 있도록 표 몰아달라"고 말했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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