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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촛불문화제' 경찰이 막아도 진행한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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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촛불문화제' 경찰이 막아도 진행한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10 [16:55]

반값 등록금 '촛불문화제' 경찰이 막아도 진행한다.

김봉화 | 입력 : 2011/06/10 [16:55]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연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10일 대학생들과 시민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 것으로 보여 집회금지 방침을 정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10일 서울,광화문에 강기갑 전 민노당 대표와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가 '진보의 합창'이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있다.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는 이날 광화문에서 경찰의 집회금지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찰이 불법집회를 막으려면 학생들의 집회신고를 받은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대련(한국대학생연합)과 등록금넷(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 시민단체들이 이날 오후 7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6.10 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대학생,시민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져 13일째 이어져 가는 반값 등록금 집회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청계광장엔 긴장감이 감돌았다.문화제 무대를 설치하기 위해 트럭에 실려온 철재 구조물 트럭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학생,시민들이 경찰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두시간여 동안 긴장감이 나돌며 대치하던 경찰과 학생시민들은 경찰이 무대설치 허용을 승인해 가까스로 충돌을 피했다.

집회금지 방침을 정한 경찰이 이날 등록금 집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예측이 어려워 긴장감은 감돌고 있다.청계광장 경비를 맡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청계광장 안에서 열리는 문화제는 막지 않을 것"이라며 "만에 하나 청계광장을 벗어나 도로나 인도를 점령해 시위를 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대련,등록금넷,참여연대 등은 "경찰이 막아도 할 것"이라며 "오늘은 콘서트 위주로 평화롭게 시위를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야당은 경찰의 집회방해에 맞서기로 의견을 모으고 현장에 미리 나와 학생들과 시민들을 보호하기로 의견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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