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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시절인연 / 이시중 시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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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시절인연 / 이시중 시인

조기홍 | 기사입력 2017/02/27 [06:36]

중년의 시절인연 / 이시중 시인

조기홍 | 입력 : 2017/02/27 [06:36]


중년의 시절인연?/ 仁松 李時仲 시인

돌고 도는 우리의 인생길에서...
당신은 시절인연으로
내게로 찾아 왔습니다.

아픔이란 문패를 단 마음의 문으로
당신은 시절인연으로
내 마음에 문을 여셨습니다.

실의에 빠져 힘겹게 사는 내게
당신은 시절인연이란
사랑으로 내 마음에 들어오셨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은 것은 아픔 기억
때문이 아니라 시절인연
당신을 만나기 위함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칩니다.

나는 감히 이런 당신을
시절인연  이라고 단정 짓고,
아마도 당신과 나는 전생에
부부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당신을 만나서 지금에 저는
새로운 삶의 보람을 느끼며
하루하루가 시절인연
당신 때문에 참 많이 행복합니다.

천 리 길도 멀다 않으시고,
험난하고 위험한 길도 마다하시고,
나를 찾아 와 주신 당신이기에
그런 당신이 참 많이 고맙습니다.

송이송이 맺힌 슬픔을 안아 주시며,
흐르던 눈물도 사랑한다, 속삭여 주던,
첫 만남 속에 달콤한 당신의 속삭임,
전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
바라보기만 해도 믿음이 가는 사람,
정겨운 미소가 늘 떠나지 않는 얼굴,
곁에 있어도 늘 행복한 사람,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그리운 사람,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입니다.

내 아픔을 감싸 주시고,
내 눈물을 닦아 주시고,
내 허물을 덮어 주시고,
내 못남을 사랑으로 안아 주시는 당신,

나만의 시절인연 당신,
우리의 삶이 험난한 고행길이라 해도,
당신과 함께라면 지옥 불길이라 해도,
오직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당신을, 진정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2016년02월19일

2016년02월17일 내게로 오신
시절인연
당신만을 위한 글. 중에서...

 


이시중 시인은 이 시를 통해 마음의 병이 있을 무렵 현재의 부인이 나타나 치유를 해 준 인연을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시중 시인은 한국다선문인협회 회원이며 법무부 교화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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