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양성학제 점검 공청회 열려
이승재 | 입력 : 2009/09/23 [23:07]
다양한 배경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한 의학전문대학원제 5년을 맞아 제도 전반을 점검하는 공청회가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렸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안덕선 간사는 이 자리에서 의학전문대학의 도입 취지가 좋은 의사 양성에 있다면 중요한 것은 학제가 아니라 학생 선발, 교육과정 등이라며 입학제도의 다양화를 주장했다.
안 간사는 따라서 의사양성학제를 정부가 일률적으로 제시하기 보다는 각 대학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촉구했다.
박영아 의원은 현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 대한 종합평가가 금년 중 마무리되고 그 최종방향은 내년 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앞서 의학 교육 등 종합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국회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양립의 실효성 문제 등을 깊게 고민할 때가 됐다는 말로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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