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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청와대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대통령 집무실은 정부청사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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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청와대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대통령 집무실은 정부청사에"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2/05 [18:39]

박원순,"청와대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대통령 집무실은 정부청사에"

편집부 | 입력 : 2016/12/05 [18:39]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8인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국회 시국토톤회가 5일 오후 국회에서?개최됐다.“국민권력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발제자로 초청돼 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민주 의원들이 토론회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열린“시대를 바꾸고 미래를 바꿉시다-청와대, 재벌, 검찰 개혁을 통해 국민권력시대를 열어갑시다”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야당의 유력 대선후보군인 박 시장이 변화가 시급하게 요구되는 3대 개혁과제에 대해 선도적으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리 시대의 멘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명림 연세대 교수(청와대 개혁), 유종일 KDI 국제대학원 교수(재벌 개혁), 한상희 건국대 교수(검찰 개혁)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헌정 위기 상황에서 정치가 국민들의 분출하는 거대한 변화, 개혁에 대한 요구와 열망을 정치의제로 전환시켜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렬한 자기반성과 책임감을 표명하고, 명예혁명을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함께 응답할 것을 참석할 것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매주 광장을 가득 채우는 수백만 국민들의 절규에는 대통령 퇴진이라는 분노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낡은 시대와 결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고?말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청와대, 재벌, 검찰이 공고히 유지해온 기득권 카르텔을 철저히 혁파할 것을 제안하며 박근혜 체제가 제왕적 대통령, 재벌대기업, 정치검찰이라는 1% 기득권자들의 동맹이었다면, 이들이 누려왔던 정치권력 경제권력의 독점 구조를 깰 때만이 국민권력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청와대 개혁이 필요 하다며 "청와대를 박물관으로 만들고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청사에 두어야 한다"고 말하며"대통령의 권한 남용과 사유화를 막기 위해 예산권, 인사권에 대한 국회의 견제 권한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제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8인이 공동으로 주최했는데, 개별의원 연명으로 이렇게 많은 수의 의원들이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최근 촛불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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