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손성창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동절기 설해대책의 일환으로 제설차량의 점검과 현장 시험운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이 현장에 직접 참여한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제설차량 50대와 살포기의 정상적인 작동여부와 작동방법을 점검했다.

또한 15톤 덤프트럭 30대는 눈이 왔을 때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노선의 숙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덕양구 관내 35개 노선 434km의 시험운행도 실시했다.

덕양구가 매주 수요일을 ‘구수한데이’로 정하고 실시하는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점검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일부 살포기와 노선 숙지가 미진한 운전자에 대하여 11월 말까지 보완,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의 물샐 틈 없는 겨울철 도로 설해대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설해 시에 신속하게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위한 3개의 전진기지에 제설제 4,900여 톤을 확보하는 등 장비와 로드맵을 정비한 것 이외에도 덕양구 곳곳에 제설함 150개소를 확보해 시민들이 직접 마을안길과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적설량에 따른 덕양구 공무원의 단계별 비상근무와 현장근무계획에도 만전을 기했다.

장영도 안전건설과장은 “눈이 와도 걱정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했으며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