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콜 시연장면 / 내외신문=이혜련 기자

1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 에서 뮤지컬 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천재적 시인 '백석' 역 에는 새롭게 합류하게 된 강필석, 오종혁, 트라이아웃 공연을 진행했을 당시 백석역을 맡았던 이상이, 이어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맡았던 정인지, 새롭게 합류한 최주리가 백석이 사랑한 여인 자야 역을 맡았다. 또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른바 멀티맨 같은 사내 역에는 안재영,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던 유승현이 합류해 올해 초 공연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오후 프레스콜 에서는 하이라이트 넘버를 시연하고 연출가 오세혁과 함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는 천재적인 시인 '백석'과 백석이 사랑한 여인 기생 김영한의 시점인 백석과 자야(백석이 지어준 기생 김영한의 애칭)의 사랑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든 뮤지컬이다. '1000억 원이 그 사람 시 한 줄만 못해' 라는 김영한의 문장은 지금까지도 절절한 사랑이야기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극 중 넘버에 모두 백석의 시를 차용하여 백석의 시의 아련하고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 는 11월 5일부터 오는 2017년 1월 22일 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