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 육성, 2030년 세계 3대 원전 수출 강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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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 육성, 2030년 세계 3대 원전 수출 강국 도약
  • 김가희
  • 승인 2010.01.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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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원전 수출대책 `윤곽`…`맞춤형공략+기술+인력` 3박자

지식경제부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보고하고 원자력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원전 수출산업화를 통해 2012년까지 10기, 2030년까지 80기 수출로 세계 신규 원전 건설의 20%를 점유하는 세계 3대 원전 수출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세계적인 수준의 원자력 수출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①국가별 맞춤형 수출 및 원전 운영·정비시장 적극 진출 ②기술 자립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③전문 기술인력 양성 ④원전연료의 안정적 확보 ⑤핵심 기자재 수출 역량 확충 ⑥수출형 산업체제 강화 등의 중점 추진 대책을 마련했다.

◇원전 인력 2800여명 부족…이공계 인턴, 원자력전문대학원 설립 정부는 원전 전문 기술인력도 적극 양성할 방침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현재 수출(550명), 기술개발(500명), 국내신규건설(449명), 국내신규운영(1280명) 등을 위해 원자력 공기업은 2011년까지 2800여명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원자력 공기업 조직 진단을 통해 정원 조정 및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원전 수출 및 R &D 인력은 정원 조정 이전이라도 곧바로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공계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인턴사원으로 선발,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예비 원전 기술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청년실업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2년까지 총 1000명을 선발해 향후 신규 채용시 총원의 50~60%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국제 원자력 전문대학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11년 9월 개교하고 연간 100명(내국인 50명, 외국인 50명)의 석박사급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원전 특성화 대학을 지정(10개)함으로써 원자력 산업계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력 양성 추진도 병행한다.

◇원전 수출 체계적 지원 위해 조직 개편 지경부는 수출형 원전 산업체제도 강화한다. 단기적으로 한국전력내에 원전 수출 전담조직을 신설해 수출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한수원, 한전기술 등 원자력 공기업의 수출 지원조직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직계열화된 원전 사업체계 구축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 대형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세계 원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검토하고, 원전 인프라와 재원이 부족한 국가에 진출하는 방안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에 따른 기대효과로 2030년까지 신규 원전 80기 수주시 규모는 총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규모인 총 3638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총 156만7000명의 고용효과(매년 평균 7만5000명)와 총 26조7000억 원의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최경환 장관은 "이번에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마련하여 우리나라의 향후 50년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초석을 다졌다"며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새로운 인재 육성이 성공의 열쇠이며 이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원자력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일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에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 서민경제 및 중소기업에게 많은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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