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홍일 기자] 서울시는 유커(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재방문율 향상을 위해 10.6(목)~10.13(목) 동안 중국 산동TV와 광동TV를 초청하여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 초대한 언론사들은 중국 관영방송사로 산동성의 산동TV(山???台)와 광동성의 광동TV(????台)이다. 산동 TV(山???台) 산동성 관영방송으로 30개 채널 보유, 월평균 6억9천만여명이 시청하는 파급력이 높은 방송사이다.

광동 TV(????台)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1959년에 설립된 최초, 최대 규모의 성급 방송국 중 하나이다.

 
팸투어 기간 중 중국 2개 방송사는 서울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서울미식, 한류를 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창덕궁 달빛기행, 한류스타거리,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북촌·서촌 한옥마을, 이태원·연남동·명동 맛집 등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서울 관광자원을 직접 방문하며 촬영 한다.

이후 산동 TV, 광동TV의 전문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11월 중 방송 예정이다. 초청된 방송사는 정조대왕 능행차, 한복입고 고궁 나들이 등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전통한류 관광자원을 공동 취재한다. 특히 본 관광자원들은 전통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관광객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기본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산동 TV는 서울의 주요 관광거리들을 밀착 취재한다. 명동, 이태원, 서촌 등 고유의 특색을 갖고 있는 서울 대표 거리를 방문해 골목 특유의 멋(집)과 맛(집)을 담아낼 예정이다.

광동TV는 한류를 주제로 ‘서울 10대 한류명소’와 ‘한국음식’을 취재한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서울 관광명소와 한국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인기요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정조대왕 능행차』재현행사는 인력 1,239명과 말 168필 규모로 서울 창덕궁을 출발하여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노들섬)와 금천구(노들나루공원~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순차적 (릴레이)방식으로 을묘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에 가깝게 재현된다.

본 행사는 창덕궁 출궁의식, 정조대왕 능행차 전시관과 먹거리 체험, 의궤복원 프로그램, 공연 등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울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기 드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소통과 나눔, 배려의 의미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말에도 중국의 신문, 통신사, 잡지 등 15개 언론사를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여 서울시의 매력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한 바 있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마케팅하여 '2천만 서울관광 시대'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