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에서는,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가 올해 9월말 기준 11,176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5,802건에 비해 92%가량 증가하였다고 5일 밝혔다.

도내 공익신고 건수는 2013년 2,491건, 2014년 5,575건, 2015년 8,102건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신고내용은 신호위반, 정지선위반,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등이었으며, 최근에는 난폭운전, 보복운전 등 안전운전의무위반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사례를 보면 2016. 7. 18. 17:36경 A씨는 강릉시 교동광장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앞 차량이 도로에 담배꽁초를 무단투기 하는 것을 블랙박스 영상으로 촬영 신고했다.

B씨는 2016. 8. 20. 08:41경 서울동홍천고속도로 춘천분기점에서 대형전세버스 2대가 1차로로 운행 중, 뒤따르던 버스가 앞 버스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무리하게 붙어 주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블랙박스로 촬영 신고하였다.

C씨는 2016. 9. 28. 09:50경 춘천시 후평동 동광오거리 교차로 상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횡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를 그대로 진행하여 보행자를 위협하던 차량을 블랙박스로 촬영 신고했다.

D씨는 16. 9. 30. 17:00경 춘천시 로데오사거리 부근에서 승객을 승차시키기 위하여 1차로에서 3차로까지 급격히 차로 변경하고 횡단보도 상에서 정차하던 택시를 블랙박스 촬영 신고하였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는 국민신문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스마트국민제보)’를 통해 손쉽게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교통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준법의식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