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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치유할수 있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프레스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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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치유할수 있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프레스콜

김신애 | 기사입력 2016/09/29 [21:57]

아픔을 치유할수 있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프레스콜

김신애 | 입력 : 2016/09/29 [21:57]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이혜련 기자

[내외신문=김신애 기자] 지난 (9월 28일) 오후 3시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이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전 배우가 참석해 주요 장면을 시연했으며 시연이 마친후에는 김지호 연출과 함께 배우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과거의 아픔을 감춘 괴짜 음악 교수 마슈칸 역에는 안석환, 이호성 배우, 그의 제자인 예민한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에는 강영석, 이현욱 배우가 참석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이혜련 기자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연출을 맡은 김지호 연출은 "초연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면 음악적인 부분이다"라며 "초연을 마치고 극을 통해 어떤 슈만을 들려주고 있는지 고민했다. '올드 위키드 송'의 작가는 마슈칸을 슈만에 이입해서 노래하고 싶었던것 같다"며 "재연에서 어떻게하면 작가의 생각을 관객과 공유 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 '아카펠라'를 기반으로 편곡했다"고 말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이혜련 기자

마슈칸 역을 맡은 이호성 배우는 "대본을 보니 도전할 가치가 있는 극이라고 생각했다. 슈만의 편지콘서트를 한 적이 있어 슈만의 곡에 대해 잘 알고있었고, 2인극의 호흡에 도전하고 싶었다" 라고 답했다. 이어서 스티븐 역을 맡은 강영석 배우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때 잘 읽혔고, 다 읽고 났을때 작품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슈만의 노래를 들으니 이런 위대한 음악이 들어가는 좋은 대본을 할수있어서, 선배님들과 2인극을 할수있는 영광이 작품 선택의 도움이 되었다"라고 답했다. 또 스티븐 역의 이현욱 배우는 "대본을 읽었을때 잘 할수 있을꺼라는 스스로의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선생님들과 호흡을 하며 할수있는 연극이 별로 없기때문에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 연출은 "이호성 선생님의 마슈칸은 연민을 자아낸다. 안석환 선생님의 마슈칸은 귀엽다"며 "이현욱 배우가 하는 스티븐은 스티븐 그 자체이다. 굉장히 디테일하고 예민하다. 강영석 배우의 스티븐은 힘이 넘치고 날카로워보이지만 그 주위에 따뜻함이 공존하는 스티븐 인것 같다."고 출연 배우들의 대한 소감을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출은 "마슈칸이나 스티븐의 모습이 우리 모습과는 다르지 않다. 자신의 아픔을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무대위의 마슈칸과 스티븐을 통해 치유받고 갔으면 좋겠다"며 극의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이혜련 기자



'올드 위키드 송'은 독일의 작곡가 슈만의 '시인의 사랑'을 통해 소통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서로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음악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마음을 열고 시대의 아픔을 공유한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10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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