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지난 9. 1. ∼ 12. 9. 100일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소위 ‘갑질 횡포’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 내재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이하 갑질 횡포)를 근절하기 위해 全 수사 기능을 중심으로 형사·외사·여청수사 등으로 TF팀을 구성,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뇌물수수, 배임수재 등 금품·향응수수 등 사건 수사시 우월적 지위를 기반으로 한 사건에 대해서는 면밀히 수사하여 양형 가중요소를 적시하고, 상습적·악질적 불법행위의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경찰은 이를 위해 제2부장을 TF팀장으로 수사·형사·보안(외사)·여청·홍보 과장을 TF팀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TF회의를 통해 각 기능별 주요 갑질사례를 공유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갑질 횡포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경찰은 제보자 신원보호를 위한 가명조서 작성 및 내부고발자·피해자의 인사상 불이익 방지를 위한 제도 안내 및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 등 피해자 보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피해자 등의 신고·제보로 인한 불이익 방지를 위해 피해자 보호 자문 변호사를 위촉, 이를 활용, 수사팀장·자문변호사로 피해자지원팀을 구성하여 피해자 등에 대한 권리·구제방안 등 대한 법적 조언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민제보 활성화를 위하여 경찰관서(지방청 수사2계?경찰서 지능팀)에 ‘갑질 횡포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각 경찰관서 홈페이지에 ‘갑질 횡포 신고’ 배너를 게시하여 갑질횡포 근절 불법행위에 대한 국민제보 활성화 계획이다.

한편, 광주경찰은 ‘갑질 횡포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 신고센터(각 경찰서 지능팀)로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