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추석을 맞아 9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연중 주정차 허용시장 3개소와 춘천 중앙시장 등 53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날로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자치단체와 협조하여 도로 및 교통여건을 고려하고 시장 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였고,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차를 관리하게 된다.

강원경찰에서는 명절을 맞아 일정기간 한시적 주차가 허용되면 주차시설 부족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던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