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에서는, 17일 오후 14:00 이중구 강원경찰청장, 김정헌 한국드론재난구조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치매노인 증가추세에 따라 실종사건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노인 수색의 경우 이동경로 예측이 힘들고 자칫 발견이 늦어지면 생명을 잃는 등 사고 위험이 높아 드론을 활용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실시간 위치확인이 가능한 배회감지기 확대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밝은 지역주민?대중교통 운전자?치매관련 업무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종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 운영해온 결과, `16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전년도 대비 12.3%가 감소하는 등 그간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색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대해서도 드론을 투입,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이 가능하게 되어 사건발생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종예방을 위한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