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무=김지인기자] 부산광역시학생예술문화회관(관장 강정수) 예문학생예술단은 지난 9일 연제구 부산의료원 노인전문병원 로비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치매 등으로 장기 입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아주고 빠른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문학생예술단은 정통클래식 합창단인 예문합창단, K-POP과 댄스 합창단인 예문쇼콰이어,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예문윈드오케스트라 등 3개로 이뤄졌다.

이날 공연은 예문합창단원 학생 23명과 예문쇼콰이어단원 학생 8명이 참여했다.

예문합창단은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나라’, ‘동요의 사계’ 등을 부르고 예문쇼콰이어는 ‘미인’, ‘Fame’, ‘Africa’등 귀에 익은 가요와 팝송을 들려줬다.

강정수 관장은 “이번 재능기부 공연은 예문학생예술단 학생들에게도 인성교육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며 “앞으로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