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2010년 12월31일 현재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의 재산은 3조6천억원 으로 2009년 말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 1조4천억원에 비해 2조2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전 대표의 재산급증 이유는 현대중공업 대주주로 주식으로 재산이 급증했다.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오르며 부동에 1위 자리를 해마다 차지하고 있다.이로서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의 부자로 위치를 확고히 했으며 국회의원 재산증가 1위에서 10위를 모두 한나라당이 차지했다.

국회의원 중 2위는 김호연 의원으로 2조104억5천9백2십,3위는 조진형 의원으로 945억9천6백4십만원이며 꼴찌는 선진당 김창수 의원으로 1억5백만원을 기록했다.한편 지난해 꼴찌를 기록했던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빚만 8억여원이 있었지만 올해는 순재산 4억으로 상승했다.이는 서울,종로구 가회동 치과건물 두곳을 공시지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신고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1천8백여명의 재산변동은 이명박 대통령 재산은 4억이 늘어55억이며 김황식 국무총리는 3천만원이 늘어 11억2천,오세훈 서울시장은 1억이 늘어 58억으로 나타났으며 행정부 재산1위는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 원장 332억4천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재산이 오른 이유는 부동산,주식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의원,공직자 78%가 재산이 늘어 났으며 재산이 줄은 경우는 10%미만으로 소수에 불과했다.

김봉화 기자. 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