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에서는, 4일 속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을 대상으로 몰카 등 성범죄 예방 및 안전한 ‘포켓몬 Go’ 즐기기와 연계한 4대 사회악 근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피서철 성수기에 매주 500백만이 넘는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고 있어 몰카 등 성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포켓몬 Go’ 열기로 속초를 찾는 게임유저들의 안전도 염려됨에 따라, 4대 사회악 근절을 주제로 하는 풍선 터트리기, 4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인포그래픽(Info-graphic)을 활용해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강원 안심치안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박사로 유명한 이병선 속초시장, 김종헌 속초교육지원청장과 더불어 김해현 2016년 미스코리아 강원 진(眞)도 함께 해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이중구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강원경찰은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기간(7.22~8.7)’을 정해 상습 지정체 구간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여,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여성안심특별치안 대책(6.1~8.31)’을 추진 강원 주요 해수욕장에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하여 화장실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성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피서지 안심 치안확보를 위한 강원경찰의 고민과 노력하는 모습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마음이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주요 해수욕장 및 대형 물놀이 시설의 화장실 및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파관리소’와 협조하여 몰래 카메라 전문탐지 장비를 활용해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성범죄 전담팀’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과 단속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8월1일에 평창 블루 케니언을 시작으로 8월2일은 강릉 경포해수욕장, 8월3일은 홍천 대명 오션월드를 거쳐 속초 해수욕장에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