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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신규 석탄화력발전 당진에코파워 건설 결사반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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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신규 석탄화력발전 당진에코파워 건설 결사반대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7/19 [16:13]

당진시,신규 석탄화력발전 당진에코파워 건설 결사반대

강봉조 | 입력 : 2016/07/19 [16:13]


당진시민 1000여 명 산자부 앞에서 규탄대회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 송전선로 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주축이 된 당진시민 1000여 명이 19일 세종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며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는 지난 7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석탄화력발전소 개선대책에서 기존 4~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당초 계획대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당진에코파워 건설도 승인될 것으로 우려한 당진시민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당진화력발전소 인근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 건설을 추진 중인 당진 에코파워의 시설용량 규모는 58만㎾급 2기 총116만㎾로, 지난해 5월 27일 산자부에 재접수된 전원개발실시계획 신청이 최종 승인되면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규탄대회에 참석한 당진시민들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추가적으로 설치되는 송전선로로 인해 주변 지역에 막대한 건강상, 환경상, 재산상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 건설 전면 백지화를 촉구한 뒤 산자부에 건설 철회를 요구했다.

실제로 당진의 경우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은 50만㎾급 8기에 달하며, 당진에코파워 외에 100만㎾ 2기의 발전이 추가로 건설 중에 있고,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2010년 기준 2만9470톤을 넘어섰다.

대책위 상임위원장인 이명주 씨는 “이미 8기의 화력발전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과 526기의 철탑으로 인해 시민들은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의 발전소 추가건설과 송전선로 설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함께 보령, 당진, 서천, 태안 지역에 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될 경우 사망자가 매년 750명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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