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지난 21일?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고위공직자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인사청문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정 후보자가 밝힌 세종시 비효율성 발언의 진위를 비롯해 병역 면제를 받은 사유 등 각종 의혹을 점검했다.

특히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이미 결론 난 사안을 다시 운운하는 데 대해 사전 모의설 등을 제기했고 여당은 행정과 경제, 안보위기 등을 근거로 비효율을 부각시켰다.

정운찬 총리 후보는 이에 충청도 출신으로 고향에 누가 되고 싶지는 안다면서도 자족적인 문제 등 비효율이 예상되는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선 숙부의 양자로 입적한 것과 관계없이 부친을 일찍 여읜 외아들 사유로 면제 받았다고 강조하고 유학 입학원서에 병역면제로 기재한 것은 영어 공문을 처음 봐 적절한 표현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