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국의 노인들을 상대로 가짜 산양삼 식품이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하여 수억원 어치를 판매한 업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평창경찰서는, 1일 식사와 선물을 제공한다고 노인들을 유인하여 가짜 산양삼 1박스(7뿌리)에 39만원을 받고 피해자 1,330명에게 판매하여 총 5억3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업자 등 일당 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 등은 지난 해 2015. 9. 7.부터 2016. 3. 26.경까지 충북 음성군 생극면 소재에 판매장을 만들어 놓고, 노인들을 유인하여 산양삼, 발효흑천마겔, 노루궁뎅이 버섯이 마치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를 하여 5억3천만 원 상당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노인들에게 한우마을 시식회에서 무료로 식사와 선물을 제공한다는 거짓말로 고령의 피해자들을 모집한 후 관광버스로 판매장까지 데려가 가짜 산양삼 1박스(7뿌리)에 39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