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불기 2560)?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 5월 15일까지 사찰 주변 대상으로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이 기간 관내 전통사찰 47개소 등에 대한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 범죄취약개소에 대하여 집중 순찰은 물론 지역경찰·형사 등을 동원 가시적 · 역동적 방범활동을 전개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 間 비상연락체제도 구축하였다.

또한, 특별방범활동 기간이 영농철인 만큼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경찰서 자원 근무자로 구성된 “안심 순찰팀”을 범죄 취약시간대 농?어촌 지역에 배치하여 빈집털이 등 침입절도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2015년 3월 강원도 원주에서는 사찰을 돌아다니며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하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총 3회에 걸쳐 전기장판, 쌀, 시주함 현금 등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최근 3월에는 유명 관광지인 제주 서귀포의 한 사찰에서 야간시간을 이용, 불전함에 들어있는 시줏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36차례에 걸쳐 450여만 원을 훔친 피의자도 검거됐다.

또한, 올해 1월에는 경북 김천 소재 사찰에 들어가 ‘우상을 믿지 말라’며 불단에 있던 불상과 관세음보살상을 바닥에 내팽개치고 법구를 파손한 피의자도 검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