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에서는, 30일 녹색어머니회 및 부모카페(춘천좋은엄마모임, 토닥토닥 원주맘, 행복한 강릉맘) 대표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아동학대 신고·제보 채널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발견하면 긴급전화번호 ‘112’나 ‘117’로 즉시 신고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녹색어머니회 회원이나 부모카페 회원의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아동학대 홍보·캠페인 등에 서로 협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스마트폰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에 아동학대전담 신고 코너를 신설한 것과 함께 일반시민의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① 장기결석 초등학생 전수조사(1.4~1.12), ②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대상 아동학대 여부 조사(2.11~2.19), ③ 초·중 등 미취학 및 장기결석 중학생 전수조사(2.17~3.31), ④ ’16년 초·중등 미취학 및 장기결석 중학생 전수조사(3.21~3.31), ⑤ 아동 양육시설 합동 점검(3.14~4.8), ⑥ 청소년 쉼터 합동점검(3.15~3.16, 춘천서), ⑦ 국가 예방 접종 등 진료기록 없는 영유아 점검(3.21~3.31)등 다양한 부류의 아동학대 취약 계층에 대해 학대 여부를 면밀히 점검 중이다.

또한, 아동학대 의심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해자와 격리, 보호하고 심리치료?상담 등 다양한 지원 활동과 함께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