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지난 2. 15∼ 3. 14일까지 1개월간 보복·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24명을 적발 그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3명은 보복운전으로 인한 특수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은 지난 1개월 동안 112신고(5건), 국민신문고(7건), 경찰관서방문신고(6건), SNS제보(4건), 현장탐문활동(2건) 등을 통해 보복·난폭운전행위자를 적발하였다.

이 기간 적발된 유형을 보면 보복운전은 13건, 난폭운전은 11건으로 나타났으며, 적발운전자의 사고 이력과 교통법규위반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력이 전혀 없는 운전자는 1명도 없었으며, 이 중 1인 사고이력은 21건, 법규위반이력은 23건,으로 평소의 잘못된 운전습관이 난폭·보복운전 행위로 이어져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단속된 운전자의 직업군은 덤프, 택시, 택배업 등 전문적 운전업무 종사자가 6명(25%)이나 되고, 이들의 교통사고 이력 및 법규위반이력도 대부분 13∼36건에 이르고 있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 3월 14일 북부경찰에 적발된 A씨(남, 38세)는 고속버스가 자신의 차량을 밀어붙였다는 이유로 앞에서 급제동하거나 지그재그 운전으로 진행을 방해하면서 3회나 난폭운전하고, 1차로로 차량을 밀어붙이다 교통사고를 야기해 부상을 입게하는 등 자신의 승합차로 가로막은 후 고속버스에 올라타서 운전자를 폭행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경찰은 난폭 보복운전 행위에 대해 112신고는 물론, SNS 제보, 국민신문고, 광주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062-609-2157)에 적극적인 피해신고 및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