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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우산 무료수리센터 운영: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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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우산 무료수리센터 운영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3/11 [13:56]

강동구, 우산 무료수리센터 운영

편집부 | 입력 : 2016/03/11 [13:56]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운영하고 있는 우산무료수리센터가 이런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 주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2년부터 고덕동 재활용센터 주차장(강동구 동남로 930) 한 켠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산무료수리센터는 무료 수선 뿐 아니라, 망가지거나 낡은 우산들을 모아 수리 부품으로 재활용하거나 깨끗하게 새로 수리해 무료로 대여도 해준다.

 

지난 4년여 동안 센터에 방문하여 우산을 수리하거나 낡은 우산을 기증한 주민은 약 3만여 명. 많은 주민들이 우산수리센터를 방문해 고장난 우산을 수선받거나 기증했다. 이곳을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한 사람들은 단골이 되고 만다.

 

센터는 우산을 수선해 자원 재활용에 도움이 주는 것은 물론 착한 일에도 나섰다.

 

우산무료수리센터 한 구석에는 작은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어 우산을 수선해 가거나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대여해 가는 사람들이 원하면 자유롭게 기부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구 행사에서 수리한 우산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을 모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구는 개별로 주민들이 가져온 우산을 무료수선, 대여해 주는 것을 물론 지역의 폐우산도 수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관내 동 주민센터에 폐우산 수집함을 설치해 월 1회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아파트단지도 방문, 단지 내 폐기물재활용품장 수집장소에서 수거해 모은다.

 

이렇게 모은 우산이 지난해만 8,341개에 이른다. 이중 4,191개는 수선해 주민에게 돌려주고 못쓰는 우산은 쓸만한 부품을 골라내 수선에 활용했다.

 

기타 1천여 개의 우산을 수선해 무료대여 또는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을 기증했다.

 

주민들의 수선 의뢰가 늘어나는 동안 수리센터의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수리를 맡기고 찾아가지 않는 우산에 대해서는 SMS 문자서비스를 실시해 맡긴 우산을 잊지 않고 찾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의 재활용뿐 아니라 이웃 간의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우산무료수리센터가 더 많은 주민들에게 알려져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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