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립극단과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협업으로 무대화! 연극 <빛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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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립극단과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협업으로 무대화! 연극 <빛의 제국>
  • 편집부
  • 승인 2016.02.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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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스터 / 제공 : 국립극단
[내외신문=김미령 기자] (재)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김영하 원작 소설 『빛의 제국』을 각색한 연극 을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년간 서울에서 살아온 북한 간첩이 귀환명령을 받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하루를 다룬다. 
지난 해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며 연극과 영화,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환상적인 미장센으로 호평을 받은 의 아르튀르 노지시엘 Arthur NAUZYCIEL이 연출을 맡았으며, 프랑스 극작가 발레리 므레장 Valérie MRÉJEN과 함께 각색하였다.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배우 문소리, 믿고 보는 연극배우 지현준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현대소설을 무대화하는 프로젝트로 2013년부터 기획되었다. 공동제작을 앞두고 사전에 제작진의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한국관객에게 연출가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2015년를 초청하는 등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 된 이번 작품은 3월 한국 공연 이후, 5월 프랑스 오를레앙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국제적 경쟁력 있는 극단’으로의 발전을 비전으로 삼는 국립극단의 해외진출에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 원작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분단국가를 받아들이는 한국인들의 인식을 이방인의 관점으로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김영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남파된 북한간첩의 이야기로, 20여 년간 서울에서 ‘잊혀진 존재’로 살아 온 스파이 김기영이 갑작스런 귀환명령을 받으면서 24시간 내에 서울에서의 인생을 정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랫동안 평범한 서울시민으로 살아왔던 주인공은 실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의 카프카적인 귀환명령에 서울 곳곳에 남겨진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함께 세계 최후의 분단국가인 우리사회의 초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소설 『빛의 제국』은 2007년 만해문학상을 받으며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10여 개국에서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이제 무대화를 통해 서울의 모습과 한국 현대인의 초상을 해외에 소개하는 또 다른 기회를 맞는다.
2015년 연말, 개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으며 세상의 부당함에 저항하는 존 프락터 역으로 의 전석 매진을 견인한 지현준이 과거의 기억을 돌이키며 단 하루 동안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다시 사는 김기영을 연기한다. 2010년 이후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문소리는 인생의 한 가운데에서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고민하는 기영의 부인 마리 역을 맡아 설득력 있는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에서 의리와 순정의 기생 ‘홍도’ 역으로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양영미는 기영의 후배이자 그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여자인 ‘소지’로 분해 기영의 회상에 함께한다. 이 외에도 정승길, 양동탁, 김한, 김정훈, 이홍재 등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는 중견 배우들과 풋풋한 매력의 신인 배우들이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기억을 담담하게 이야기 할 예정이다. 
기존의 연극과 달리 극중 인물과 배우 스스로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공연은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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