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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팬사인회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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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팬사인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3 [17:45]

힐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팬사인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6/01/13 [17:45]


사인회 참여 중인 고영빈, 이석준 / 조강현, 김종구 / 강필석, 홍우진 (우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내외신문=장민영 기자]작지만 강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지난 5일부터 3일간 백암아트홀에서 성공적인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번 사인회는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1월 5일 강필석, 홍우진 배우를 시작으로 6일 조강현, 김종구, 그리고 7일 고영빈, 이석준 배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매 공연 선착순 50명의 관객에게 제공되는 사인회 참여 기회에 ‘스토리 마니아’들은 티켓박스 오픈 수 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사인회에 참여치 못한 관객들은 아쉬움을 달래면서 사인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배우들은 공연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토마스와 앨빈, 각 캐릭터의 모습 그대로 등장해 팬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스레 사인을 해주고, 먼저 인사를 건네며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많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 포즈를 취해주기도 하며 관객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인회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사인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관객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한편의 동화같은 무대와 아름답고 감성적인 음악을 들 수 있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들어선 순간 무대를 가득 채운 ‘작은 책방과 낱장의 종이들’을 마주하게 된다. 실제 작은 책방에 들어온 듯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무대에 쌓여있는 수많은 종이들은 극을 전개하는 매개체로 사용됐다. 그 낱장의 종이들을 흩뿌리는 장면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명 장면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힌다.

 

그 외에도 영상과 조명 등을 활용해 ‘한편의 동화’ 같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무대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 주는것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만의 서정적인 음악의 힘이다. 화려하고 웅장한 음악은 아니지만, 두 인물의 이야기를 대사와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듯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너는 강한 나비야, 그 날개 짓에 이 세상이 변해(넘버 ‘나비’ 中)’, ‘겨울 햇빛처럼, 나를 감싸는 마법처럼, 그 어린 시절 바로 그때처럼(넘버 ‘눈속의 천사’ 中) 등 순수하고 한편의 시 같은 가사들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관객들을 작품으로 몰입시킨다.

 

두 번째는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이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100분간 단 2명의 배우가 단 한 번의 등퇴장 없이 연기한다. 토마스와 앨빈의 어린 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작품의 특성상 섬세한 감정표현을 해내야 할 뿐만 아니라, 밀도 있는 에너지로 관객과의 호흡도 끌고 가야 하는 작품이다.

 

무대전환 없이 한 공간 안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는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초연부터 함께한 ‘이석준’을 비롯하여 두 번째 출연인 ‘고영빈’과 ‘조강현’,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강필석’, ‘김종구’, ‘홍우진’까지.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은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배우들마다 표현하는 인물의 특징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캐스팅 조합으로 관람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끝으로 ‘삶의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메세지이다. 앨빈과 토마스는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한 친구이지만, 살아가면서 꿈, 성공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점차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법한 이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면서 극에 빠져들게 된다.

 

관객들은 때로는 성공을 위해 달려오느라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놓쳤던 ‘토마스’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러한 친구를 바라보는 ‘앨빈’이 되기도 한다. 우정과 추억, 삶의 가치, 그리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따뜻한 메시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사랑 받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따뜻한 음악과 무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지친 현실 속에서 한 박자 쉬어가게 하는 ‘힐링’을 선사하며 2016년 새해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뜨거운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관객 이벤트를 2월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공연에 대한 궁금증과 작품해석을 배우와 함께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형태로 기획 중이다.

 

음악과 무대, 따듯한 메시지로 새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힐링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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