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재기발랄 셰익스피어...가족음악극 <템페스트>:내외신문
로고

재기발랄 셰익스피어...가족음악극 <템페스트>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0 [19:55]

재기발랄 셰익스피어...가족음악극 <템페스트>

편집부 | 입력 : 2016/01/10 [19:55]


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1’

 

[내외신문=장민영 기자]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쉽게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1-가족음악극 ’를 공연한다.

 

연극 는 정치를 동생에게 맡기고 마법에 몰두하다 동생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억울하게 말과 함께 무인도로 쫓겨난다.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로는, 어느 날 자신을 추방했던 동생 안토니오와 나폴리의 왕 알론소 일행이 무인도 앞바다를 지나자 프로스페로는 바람의 정령 에어리얼에게 태풍을 일으키게 해 배를 난파시킨다.

 

알론소 일행의 배가 난파돼 살아남은 몇 사람들은 흩어져 섬으로 오게 된다. 그 중 알론소의 아들 페르디난도와 프로스페로의 딸 미란다가 사랑에 빠진다...

 

특히 ‘템페스트’의 원작 의 등장인물 중 주정뱅이 요리사 ‘스테파노’가 이탈리아 최고의 요리사이자 화자로 등장시킨 흥미로운 각색을 바탕으로 식탁과 주방기구들이 관객을 무한한 상상을 통해 배가 되고 집이 되는 상상력을 더한 무대와, ‘쩝쩝송’ ‘부어라 마셔라’ ‘함께 마셔요’ 등 재미난 음악들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고전작품에 즐거움과 기쁨을 더해 준다.

 

이번 작품은 “무슨 일이 벌어지면, 일단 식탁에 앉으세요!”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스테파노를 통해 ‘밥상 공동체의 행복함’과 화해와 관용의 메시지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하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가진 깊은 감동과 의미를 온 가족이 보다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준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과 함께 연극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진들이 합류해 깊이 있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재기발랄하게 해석했다. 현대적 감각의 김한내 연출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오세혁 극작가의 각색, 그리고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는 장한솔 음악감독과 이선영 작곡가의 콤비는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경쾌하고 즐거운 가족음악극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무대미술가 박상봉의 동심을 자극하는 무대장치, 홍문기 디자이너의 의상, 김경엽 안무의 정령들의 춤들은 극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면서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난 해에 이어 따뜻함을 나누는 “With ”이벤트를 통해, ‘사랑의 책 나눔-본 책 주고, 볼 책 받고’는 관객들이 책을 기부하면 공연의 프로그램 북과 교환해 주고, 모아진 도서들은 공연이 끝나면 서울시내 아동센터, 도서관 등에 기증한다.

 

이밖에 주말 공연 패키지 티켓을 구매한 가족 관객에게는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찰깍, 우리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순간’ 이벤트를 제공하고, 주말 공연 종료 후에는 의 배우들과 로비에서 식사를 나누는 ‘로비에서 같이 놀자’가 진행된다.

 

한편, 이달 13일 진행 예정인 프레스콜에는 어린이들에게 기자와 함께하는 취재 기회를 제공해 연극체험과 취재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신구, 주성환, 최나라, 이지연, 한동규, 유성주 등이 출연하고, 공연은 화-목 오전 11시, 금 오후 7시30분, 토 2시, 5시, 일 2시.(월 공연없음)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