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무 위의 군대>연습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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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무 위의 군대>연습현장 공개
  • 편집부
  • 승인 2015.12.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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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주)연극열전-(좌부터)김영민,유은숙,신성민
[내외신문=김미령기자] 세계 각국에서 공연된 화제작들과 창작 작품을 엄선해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일 ‘연극열전6’의 첫 번째 작품 연극 가 오는 19일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에서 적군의 공격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가 2년 동안 그 곳에서 지낸 두 군인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 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꽉 채울 압도적인 ‘나무 무대’이다.
실화 속 두 군인이 생활했던 뱅골 보리수를 무대 위로 옮겨 심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강렬한 무대 미장센과 더불어 그 거대한 나무 위에서 펼쳐질 배우들의 연기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연극 제작사 ㈜연극열전은 “극 중 등장인물들은 울퉁불퉁한 줄기를 가진 거대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배우들은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 상황 설정을 갖고 연기해야 하는 만큼 신체 훈련과 호흡 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돼 특별 연습 세트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바로 무대에 세워질 거대한 나무를 대신할 임시 연습 무대를 설치한 것.
폭 8m, 높이 4.5m의 임시 무대에서 진행되는 연습은 출연 배우들에게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고향인 섬을 지키기 위해 군에 지원한 ‘신병’ 역을 맡은 신성민은 “낯설고 힘들었다.”며 연습 무대 위에서 처음 연습하던 날을 떠올렸다. 하지만 “적응하고 나니 평지만큼 편해졌다. 공연장에 들어올 나무는 분명 배우로서 처음 접해보는 무대가 될 것 같아 연기하는데 걱정도 되지만, 사실 기대감이 더 크다”며 자유소극장을 가득 채울 뱅골 보리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병이 살고 있는 섬에 파견된 베테랑 군인 ‘분대장’ 역을 맡은 김영민은 “연습 무대가 안정적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 위에서 실제로 나무 위를 오르내리는 듯한 움직임을 만들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는 쓰지 않는 근육들을 사용하게 됐다. 그래서 자주 근육통이 왔었다. 우리 팀은 서로의 근육통을 걱정해주며 친해진 것 같다.”며 화기애애한 연습실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칭해지는 故 ‘이노우에 히사시’의 원안을 현대 사회의 가족과 인간 관계의 미묘함을 날카롭지만 위트 있게 그려내는 작가 ‘호라이 류타’가 완성시켜 2013년 일본 초연을 올린 연극 는 쿠리야마 타미야 연출, 후지와라 타츠야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는 전쟁의 모순과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대립과 이해를 통해 우리의 삶 자체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쟁임을, 그리고 그 전쟁 속에서 인간이 진정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뱅골보리수와 그 위에서 110분의 공연 시간 동안 연기를 펼칠 배우들의 신체언어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12월 19일(토) 개막하며, 윤상화∙김영민, 성두섭∙신성민, 강애심∙ 유은숙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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