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택시에서 토하면 얼마내야 할까’:내외신문
로고

‘택시에서 토하면 얼마내야 할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13 [14:31]

‘택시에서 토하면 얼마내야 할까’

편집부 | 입력 : 2015/11/13 [14:31]


자료사진

 

[내외신문=김경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공식 블로그에서 택시 종류, 요금 기준, 분실물 대처법 등 알아두면 유용한 택시 상식들을 소개했다.

 

먼저 택시 안에서 승객이 구토할 경우, 서울시 택시 운송조합은 영업손실금으로 승객이 최대 15만원을 내도록 규정했다. 이는 법인택시가 오전 9시30분부터 배차를 받아 10시간가량 일했을 때 벌 수 있는 비용을 대략 계산한 금액인 셈이다.

 

차량에 구토하면 오염된 차를 청소하는 비용뿐 아니라 청소에 드는 시간 때문에 약 하루 정도 영업을 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이나 법적 효력이 없어서 합의 과정에서 껄끄러운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상책이다.

 

또 늦은 밤 택시를 타면 안전할까 고민하는 승객들이 ‘진짜 택시’와 ‘가짜 택시’를 손쉽게 구분할 방법도 있다. 택시로 보이는 차량의 번호판에 '아, 바, 사, 자' 외에 다른 글자가 새겨져 있다면 불법 개조차량이나 불법용 영업택시이다.

 

노란색 번호판에 '아, 바, 사, 자'가 쓰여있는 택시만이 자동차 운수사업용으로 정식 등록된 '진짜 택시'로, 이런 글자가 쓰여 있지만 흰색 바탕이라면 이 또한 택시 차량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골이 서울보다 물가가 저렴하지만 택시 요금은 더 비쌀 수도 있다. 읍내에서 택시를 타고 인적이 드문 곳에 들어가면 다시 읍내에 나올 때까지 빈 차로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대비해 빈차로 운행하는 일이 더 적은 도시보다 요금을 높게 책정한다.

 

같은 지역에서도 택시요금에 큰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한 예로, 강원도 춘천시는 기본요금이 2800원이지만 철원군의 기본요금은 3500원으로 춘천시보다 700원 더 비싸다.

 

또한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는 빠른 대처가 생명이다. 내가 두고 내린 물건을 다른 승객이 가져간다면 찾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카드 결제를 했다면 '티머니 택시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티머니 카드뿐 아니라 모든 신용카드의 결제 내역으로 해당 차량 번호와 택시기사의 연락처를 받을 수 있다.

 

현금결제를 했다면 지역별 대중교통 분실물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서울이라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습득물 및 습득일 등을 대조해 찾을 수 있다. 이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결제 후 영수증을 받아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