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올해로 열돌째를 맞는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를 기념, 그동안 탄소산업 각 분야에서 크게 공헌한 ‘탄소산업혁신상’기술혁신 분야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도에 의하면, 지난 15일까지 공모한 자동차, 항공, 조선.해양, 스포츠.레저, 건축.토목, 소재, 공정기술 등 탄소산업혁신상 7개부문 에서 후보자를 접수받아 총 13명의 후보자가 심사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17일 이들 후보자 13명을 대상으로 국내 탄소산업 전문가 8명이 참석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도 있는 심사를 한 결과 6개 부문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7개 부문 중 스포츠레저분야의 경우 혁신상 수여자로 선정하기에는 후보자 모두 공적이 미흡해 적절하지 않다는 심사위 의결에 따라 선정하지 안았다.

이성수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탄소산업혁신상은 국내외 탄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을 선정해 탄소산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탄소산업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다음 달 6일 제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 개회식 때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시상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제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민을 비롯한 일반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탄소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탄소소재 미술작품 전시.체험, 탄소소재 악기전시.상설공연, 탄소융합 디자인경진대회등 각종 전시.체험관련 신규프로그램 등 볼거리를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레드릭 뮈텔(프랑스, JEC CEO), 구나 메르츠(독일, CFK CEO), 클라우스 드렉슬러(독일, MAI카본밸리 CEO), 키쓰 리지웨이(영국, AMRC 연구소장) 등 탄소관련 해외 저명인사들을 비롯한 국내외 학자들을 다수 초청해 국제컨퍼런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탄소관련 국내외 30여 기업체들의 최신기술이 집약된 생산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탄소기업 제품산업전도 개최돼 도민들에게 많은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