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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부여를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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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부여를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9/18 [11:48]

충남도청,부여를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로

강봉조 | 입력 : 2015/09/18 [11:48]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충남도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로 부여군이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 8일부터 시·군 방문에 나선 안희정 지사는 17일 부여군을 찾아 ‘도정 보고’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이용우 부여군수와 강용일·유찬종 도의회 의원, 김태호 부여군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지역 지도자와 대화를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부여군민체육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 지도자와의 대화에서 도는 ‘도 차원의 부여군 발전 전략’으로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 ▲굿뜨래로 열어가는 청정농업도시 등을 제시했다.

도는 우선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관광객 맞이’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교통시설 및 안내·해설 체계 정비, 문화재 및 화장실 정비, 쓰레기 수거 등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88억 원(공주 지역 포함)이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가 권고한 ‘통합 관광 관리계획 및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 수립·시행’을 위해서는 ‘(가칭) 백제세계유산센터’를 설치한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부여군·공주시·익산시가 장기간에 걸쳐 발굴·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해온 점을 감안, 일단 지역센터를 설치해 협업토록 하고,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또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도 펼칠 예정으로,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준비와 세부 시행계획 및 경관계획을 수립해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조 25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인 부여·공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예산의 점진적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한옥과 저잣거리 등을 설치하는 구드래 역사마을 조성 사업은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동엽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군에서 수립한 사업계획을 검토·보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도자와의 대화에서 안희정 지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는 수십 년 동안 부여군민 여러분들이 희생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도 부여가 기품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굿뜨래로 열어가는 청정 농업도시’를 위해서는 도의 3농혁신과 연계, 15대 전략과제 및 50대 중점사업 중심으로 맞춤형 모델을 발굴·육성한다.

14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부여읍 가탑리 등에 조성 중인 굿뜨래 농식품 클러스터는 농식품 로컬푸드 육성, 농식품 가공 전략기업 육성, 웰빙마을 힐링파크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현재 정상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백마강 용수 시설하우스 공급 기반 구축과 농촌마을 종합개발 및 권역 단위 종합 정비 사업 등도 도의 ‘굿뜨래로 열어가는 청정 농업도시’를 위한 발전 전략으로 내놨다.

부여군의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도의 SOC 확충 사업은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건설 ▲부여 도심상권 특화거리 조성 ▲부여∼보령 간 국도 확·포장 ▲백제호 관광단지 개발 ▲충청 산업문화 철도 ▲부여 규암∼청양 청남 지방도 625호 도로 개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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