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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학을 노래하다’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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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학을 노래하다’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5 [18:15]

한글, 문학을 노래하다’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9/15 [18:15]

9. 15.~18. 경주서 한글과 한글 문학 세계화 위해 사상 첫 개최

[세종=내외신문 이은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국제펜(PEN)한국본부(이사장 이상문, 이하 펜(PEN) 본부)가 주최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가 를 주제로 9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동국대 100주년 기념관, 경주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최된다.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는 15개국의 해외작가와 동포문인, 국내 문인과 경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강연, 주제발표, 한글문학축제, 문화역사기행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 개회식서 한글과 한글 문학을 주제로 한 공연,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 예정

특히 개회식에서는 한글의 위대성과 한글 문학의 진정성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전통 타악 공연과, ‘내 나라 내 겨레’, ‘한글날 노래’, ‘석굴암’ 등 3곡의 성악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문정희 시인과 정현종 시인의 축시가 낭송되고, 한글 창제 당시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되새긴 뮤지컬 공연이 함께 열리는 등, 우리의 예술·문화 창작의 근본이 되는 한글과 한글 문학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이게 된다.

▲ 해외작가, 동포문인 등 67명이 연사로 나서 세계로 나아가는 한글 문학 논의

9월 15일(화)에 개최되는 개회식 이어, 16일(수)부터는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 김주연 숙명여대 석좌교수, 언어학자인 일본 노마 히데키 교수 등 국내외 문인과, 한글과 소수 언어를 연구하는 학자 등 67명이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등을 연이어 진행한다. 발표자와 참가자들은 ‘모국어와 문학, 한글과 문학’,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 ‘세계 속의 한글문단’이라는 3가지의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17일에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한글문학축제’를 진행한다. 한글문학축제는 김홍신 작가의 ‘세계한글작가에게 보내는 편지’, 도종환·정호승 시인 등 국내 문인들의 시낭송, 음악인 장사익과 국악인 김영임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16일 저녁과 18일 오전에는 ‘천년고도, 경주를 거닐다’를 주제로 동궁과 월지(안압지), 감은사지, 실크로드 경주 2015 대회 참관 등 문학역사기행도 함께 진행한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경주시민과 학생 등 일반 참가자들의 참여 기회를 폭넓게 열어놓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6~17일 대회장인 경주화백컨벤션 센터에서 간단히 등록만 하면, 특별강연과 주제발표를 참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글을 사용하는 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그동안 민족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은근과 끈기로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일조한 한글 문학이 세계로 나아가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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