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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햇볕정책이 북한의 도발을 불렀다는 주장은 억측":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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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햇볕정책이 북한의 도발을 불렀다는 주장은 억측"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1/29 [17:06]

박지원 "햇볕정책이 북한의 도발을 불렀다는 주장은 억측"

김봉화 | 입력 : 2010/11/29 [17:06]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일부 여당에서 주장하는 햇볕정책이 북한의 도발로 이어지게 했다는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이 前정권에 남 탓으로 넘기는 지병이 재발했다"며 지난 민주정부 10년간 이런 꼴을 한번도 당한적이 없다고 밝히며 햇볕정책은 성공한 정책이라고 거듭 주장했다.29일 국회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10명중 7명인 72%가 이명박 정부의 대응이 잘못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며 "엉망진창의 상황관리는 구멍가게 수준에도 미달"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꼬집었다.

그는 "이런 와중에도 한나라당이 햇볕정책에 대해 마치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 처럼 전 정권을 매도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며 "지난 정부의 햇볕정책은 성공한 정책"이라며 "햇볕정책을 비난하고 강경책을 써 온 현정부가 이번 북한의 무력 도발에 다시 햇볕정책 비판론으로 나가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중국이 주장하는 6자회담에 나서 북한에 따질것은 따지고 물밑 대화를 해야하며 이번 사건을 미국과 일본,중국과 러시아와 함께 풀어야 한다"고 말하며 "한반도 문제는 우리 혼자 짊어지고 가기엔 너무 버겁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연평도피해주민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한나라당은 서해5도지원특별법을 제정한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지원의 요체는 예산이 우선인데 아무리 좋은법과 정책을 내 놓아도 예산이 뒷받침 없으면 사상누각"이라고 밝히며 4대강 사업 예산을 우선적으로 연평도 주민들에게 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력 도발엔 한 목소리로 규탄하던 여야는 대책과 대응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연평도 포격 사건을 두고 여야의 정치적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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