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작은 선물 받아줘요 부산70 대노인 배 한상자 보내다가 결국 반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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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작은 선물 받아줘요 부산70 대노인 배 한상자 보내다가 결국 반송돼
  • 김영지
  • 승인 2010.11.1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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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강남우체국에 긴장감이 감도는 작은소포가 배달되어 왔는데

겉보기에는 평범한 과일 상자였지만 수취인란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번지 오바마의 딸 샤샤에게'라고 적혀 있었던 것.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가족을 위한 작은 과일 선물이였다

삼성동 159번지는 G20 정상회의 공식 회의장인 코엑스가 있는 무역센터 주소다

G20 노린 폭탄테러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비상 근무를 해온 강남우체국은 즉시 우편물를 엑스레이 투시기에 넣어 내용물을 확인하기 시작했고

엑스레이로 판별해보니 소포 안에는 동글동글한 과일로 보이는 물체 15개 정도가 들어 있었을 뿐 폭탄으로 의심 될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을 놓이지 못한 우체국은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불러 살펴본 끝에 테러 위험 물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포 내용물은 이후 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소포는 다음 날 저녁 방한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되지는 못 했고 그날 저녁 발송자에게 반송됐다

우체국 은 소포가 배달된 사실과 반송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오바마에게 배를 선물하려 한 배모씨는 부산에 사는 70대 노인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비슷한 방법으로 과일을 선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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