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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가 다 내땅” 재력가 행세 9천8백만 뜯어낸 50대 일용직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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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가 다 내땅” 재력가 행세 9천8백만 뜯어낸 50대 일용직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30 [14:51]

“여기 저기가 다 내땅” 재력가 행세 9천8백만 뜯어낸 50대 일용직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7/30 [14:5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30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자신을 80억대 재력가로 소개하고 “아파트를 사주려고 하는데 우선 계약금이 필요하다”, 등의 명목으로 총 71회에 걸쳐 피해자와 그 가족 등 5명으로부터 총 9천8백만 원을 뜯어내 편취한 피의자 B씨(50세)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2012년 2월 5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피해자가 혼자 살고 있는 사실을 알고 접근하여 자신을 건설회사 대표로 소개한 후 “아내와는 사별했다”. 현재 은행예금 30억 원과 부동산 50억 원 등 80억 원의 재력가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는 피해자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대전권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을 지나면서 “저기 보이는 아파트 공사현장이 내가 공사하는 것이다” 휴대폰으로 직원들에게 작업지시를 하는 등 대전 근교를 지나가면서 아무 땅이나 가리키며 “저기 보이는 땅이 다 내 땅이다.”라며 상당한 부동산 재력가로 행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피의자 B씨는 이를 믿은 피해자에게 “아파트를 사주려고 하는데 우선 계약금이 필요하다”, “회사지분을 받게 해주겠다” 등의 명목으로 1천8백만 원을 먼저 교부받아 편취하는 등 2012년 3월 20일부터  2013년 6월 10일까지 총 71회에 걸쳐 9천8백만 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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