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 보건소(소장 김재연)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회에 걸쳐 금연상담사 및 금연 강사가 직접 해당 학교 방문해 진행하는 금연 및 절주교실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음주 및 흡연 경험 연령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흡연의 폐해를 인식시키고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금연·절주 교실은 흡연으로 손상된 폐 모형과 타르 모형 등 교육 기자재를 활용한 금연 교육과 CO측정 및 폐활량 측정 등 금연상담 등을 병행해 실시하여 청소년 금연 시도율과 금연 성공률을 높였다.

실제, 보건소는 지난 5월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금연·절주교육을 실시했고 7월에 2개 중학교를 흡연자 및 흡연 경험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3개교에서 6회에 걸쳐 흡연학생 37명을 대상으로 금연·절주교실을 운영, 이중 14명이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난 것으로 조사돼 금연성공률이 37%에 달했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흡연 및 음주의 유혹에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금연·절주 교실 운영으로 담배연기 없이 건강하고 청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