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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핫플레이어] 아담 스콧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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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핫플레이어] 아담 스콧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22 [11:10]

[2015 프레지던츠컵 핫플레이어] 아담 스콧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

편집부 | 입력 : 2015/07/22 [11:10]


사진제공/Getty Image

 

[내외신문=김원영 기자]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 선수인 아담 스콧은 ‘필드의 신사’라는 칭호가 잘 어울리는 선수다. 영화배우 뺨치는 수려한 외모에 정통 스윙을 구사하는 그는 2013년 호주선수로는 최초로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전 세계 여성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스콧은 지난 해 스웨덴 출신 건축가인 메리(Marie)와 결혼했고 지난 2월 딸 보 베라(Bo Vera)를 얻었다.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스콧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을 소개한다.

 

1980년 생인 스콧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태어났으며 캐시라는 여동생이 있다. 9살 때 가족과 함께 퀸즈랜드주 선샤인코스트로 이주한 스콧 가족은 1993년 골드코스트에 정착했다. 아마추어 시절 호주 국가대표로 뛴 스콧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주립대(UNLV)를 졸업했다. 그는 프로 전향 전 네바다주립대 라스베이거스 캠퍼스의 골프팀 소속으로 1년 반 동안 선수생활을 했으며 시그마 치(Sigma Chi) 사교모임의 회원이었다. 스콧은 이런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라스베이거스를 본거지로 둔 세계적인 스윙코치인 부치 하먼의 지도를 받았다.

 

스콧의 부모는 열성적인 골퍼였다. 부친은 한번도 프로로 뛴 적은 없지만 호주PGA의 멤버이기도 했다. 스콧은 휴식기에 골프에서 벗어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서핑을 즐긴다. 실제 그는 몇몇 프로 서퍼 친구들과 함께 니카라과로 서핑여행을 간 적도 있다. 그가 서핑하기 좋아하는 해변은 퀸즈랜드주에 위치한 벌리 헤즈(Burleigh Heads)다. 스콧은 기타 치는 것도 좋아한다. 즐겨 연주하는 곡은 ‘Classical Glass’다.

 

스콧의 골프영웅은 ‘백상어’ 그렉 노먼이다. 노먼은 스콧이 6경기 연속 컷오프되며 세계랭킹 60위 밖으로 추락했을 때 단장 추천으로 그를 2009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있게 해줬다. 스콧은 그 때의 일을 자신이 다시 자신감을 얻은 계기로 꼽고 있다. 스콧의 코치는 브래드 말론(Brad Malone)이며 그의 처남이기도 하다.

 

스콧은 롱 퍼터로 201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14년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 때 랍스터와 비슷한 호주산 갑각류인 모턴 베이 버그(Moreton Bay bugs)를 대접했다. 스콧은 또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이기도 하다. 2004년 23세의 나이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스콧은 2014년 5월 중순부터 8월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스콧은 2005년 호주에 아담 스캇 재단을 설립했고, 2008년에는 이를 아시아지역으로 확장했다. 그의 재단은 프레지던츠컵에서 지정한 자선단체이며 청소년 센터와 어린이 프로그램, 대학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의류회사인 유니클로로부터 협찬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스타일을 ‘절충적(eclectic)’이라고 표현한다. 미신을 맹신하지는 않지만 항상 주머니에 티를 두 개씩 넣고 다닌다.

 

스콧은 PGA투어 사상 유일하게 ‘텍사스 슬램’을 달성한 선수다. 텍사스 슬램이란 댈러스와 포트워스, 휴스턴, 샌 안토니오 등 텍사스 지역에서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말한다. 이 기록은 텍사스 출신으로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헌액된 벤 호건과 벤 크렌쇼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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