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자신을 무시하고 집을 나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13일 동거녀 B씨(여,53세)의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한 동거남 A씨(54세)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금일 13일 오전 10:45경 구미시 형곡로 소재 ?  공인 중개사 사무실 내에서 미리 소지하여간 둔기로 동거녀 B씨(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 A씨는 약 13년 동안 동거녀 B씨와 함께 동거를 하여 왔으나, 직장이 없는 자신을 무시하고 집을 나가라고 하여 지난 7월 2일 집을 나와 돌아다니다가 금일 오전 10:45경 피해자에게 잘못을 했다고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 갔는데 받아주지 않는 것에 화가나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