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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현대 섬유예술 ‘A touching note from the past’전시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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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현대 섬유예술 ‘A touching note from the past’전시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3 [13:52]

한국문화원, 현대 섬유예술 ‘A touching note from the past’전시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7/13 [13:52]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오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한국 현대섬유 미술가 그룹 ‘Fiber 4 Now’의 섬유예술 전시를 개최한다.

 

‘A touching note from the past’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전통 섬유 기법과 소재를 현대적 시각과 접목한 섬유 미술 작품 32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Fiber 4 Now’는 소재와 테크닉, 감성적인 면에서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강화영.송은실.오승아.이시원 등 4인의 작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작가 고유의 감성적인 형태와 색감, 현대적인 표현 방법이 어우러진 섬유 예술 창작활동을 선보여 왔다.

 

강화영 작가는 ‘한글 패턴 스토리’란 주제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조형적인 특징을 활용해 한국적인 색채와 복합 섬유 소재를 접목한 현대적인 텍스타일 작품 9점을 전시한다. 특히 강 작가는 우리의 문화적 자산인 한글이 지닌 문자의 개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강 작가는 현재 한국 단국대 예술대학 공예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미국, 일본, 중국, 폴란드 등 국내외 초대기획전을 비롯해 섬유 조형디자인을 통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승아 작가는 섬유가 지닌 직물의 특성을 활용하면서 독특하고 자유로운 디자인 패턴들을 선보여 왔다. 울, 폴리에스테르, 오간자 등의 섬유 소재에 납염, 실크 스크린 등의 기법을 사용해 작가만의 고유 직물을 만들어 내며 그 직물의 입체적 설치를 통해 면과 공간을 형상화시키는 작품 7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오 작가는 한국 서울여대 학부 및 대학원에서 섬유공예를 전공했고, 단국대 조형예술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 서울여자대학교 및 단국대 공예학과 출강중이다.

 

이시원 작가는 '뷰(view)'란 주제로 눈에 보이는 ‘풍경’으로 부터‘관점’에 이르는 연결되는 시선에 관심을 두고 화려한 색감과 선(Line)을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탈색’ 이란 기법을 반복 사용해 단순한 선의 형태를 넘어 선의 다양한 농담과 입체감을 생생하게 전하는 작품 7점을 전시한다. 이 작가는 숙명여대 대학원 섬유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Design Fi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한국 제주도에서 작품 활동하는 송은실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울과 실크의 원단위에 물들이는 자연 염색(Eco printing) 작업을 하고 있다. 식물의 잎과 꽃, 열매, 나무껍질, 뿌리 등에서 얻는 염료는 산지와 채취 시기, 보관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나타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7점은 온대와 아열대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 곶자왈의 색, 숲과 생명, 소리와 향기를 원단위에 옮기면서, 펠트와 실크, 코튼, 스티치 기법 등을 사용해 자연의 편안함과 깊은 색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 제주대 출신인 송 작가는 숙명여대 섬유학과 대학원 졸업 후 동대학 조형 예술학 섬유박사 과정 중에 있고 현재 국립 제주대학 디자인과에 출강중이다.

 

전시 개막 행사가 이달 24일 오후 6시 30분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섬유 염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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