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니버시아드 초대 게스트 국내 최초 클래식 인디밴드, 이지라디오 오는 11일 토요일 7시에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이지라디오가 초대 아티스트로 등장합니다. 세계 정상의 각국에서 오는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같은 무대에 서게 되는데요. 페스티벌이 있기 전에 방배동 스튜디오에서 이지라디오를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흔히들 '클래식'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격식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지라디오는 이러한 형식과 틀을 깨버렸죠. 무대 위에서 이지라디오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풀이하자면 '자유로움' 이 단어가 가장 이지라디오와 적합한 듯 합니다. 무대에서 그들이 내뿜는 에너지와 흘러나오는 음악은 '클래식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가?' 라는 의문이 들게 만드는데요.     ?"이지라디오  풀어선 쉬운 라디오라는 뜻인데, 팀 명이 이렇게 정해진 이유는 뭘까요  "     이에 퍼커션의 윤민구씨는 "어느 날 팀 이름을 고민하며 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 분이 하나의 라디오 채널을 듣지 않고 계속 돌리시더라고요. 클래식과 팝, 국악 등이 교차하는 라디오 채널을 들으며 생각하게 되었어요. 듣는 이가 원하는 채널에 따라 새로운 장르와 색깔의 음악을 들려주는 '쉬운 라디오'라는 이름이 떠올라 그룹 이름을 이지라디오로 정하게 되었죠."       맨 왼쪽부터 퍼커션 윤민구, 피아노 우예솜, 보컬 안갑성, 기타 김진택     "관객들에게 이지라디오 소개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이에 낯익은 얼굴의 이지라디오의 리더 안갑성씨가 웃으며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운 음악을 선보여 드리기 위해 이지라디오 다시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어요. (웃음) 바로 김진택씨인데요. 요즘 떠오르는 신예 기타리스트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친구입니다."   사실 안갑성씨는 이번 불후의 명곡에 손승연의 비밀병기로 등장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는데요. 이때 선보인 故'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는 멜론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새로 들어온 김진택씨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 '건축학 개론' 등 여러 ost에 참여한 실력파 기타리스트라고 합니다.

"끝으로 팬 분들과 관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인터뷰가 마지막이라 아쉬운 듯 보컬 안갑성씨는 "EASY RADIO는 다양한 국내외 개인 활동들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관객에게 새로운 모습의 클래식을 전하는 최초의 클래식 인디밴드입니다. 저희는 클래식과 생소한 인디밴드라는 이름을 더함으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크로스오버 장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어떠한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여러 방면의 노래를 전해드림으로써 묶여있는 클래식이 아닌 열려있는 음악을 선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

"채널을 돌릴 때마다 원하는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처럼 저희는 그 이름과도 같이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펼치며 오는 여름밤을 대중과 함께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 뮤직페스티벌에서 이지라디오는 Du bist das s?sseste M?del der Welt 등 대표곡을 포함한 7곡을 오는 11일 광주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주저 말고 가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