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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3억엔 망언 규탄, 부산 대학생들 뿔났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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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3억엔 망언 규탄, 부산 대학생들 뿔났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3 [03:58]

아베 3억엔 망언 규탄, 부산 대학생들 뿔났다

편집부 | 입력 : 2015/07/03 [03:58]


▲ 부산대학생겨레하나는 아베망언을 규탄하기 위한 집회를 일본 영사관 앞에서 가지고 있다 (사진: 부산대학생겨레하나)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달 2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중국 안보법제 개편과 관련한 비공개 발언한 내용을 일본 주간현대가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학생 겨레하나는 망언의 사죄와 일본 집단자위권을 반대하는 규탄 집회를 일본 영사관 앞에서 1일 열었다.
주간현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21일 한일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한 데 대해 “내가 말했잖아. (단지) 기다리기만 하면 한국이 스스로 찾아올 거다. (군)위안부 문제는 3억엔(약 27억4천만원)이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돈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의 안보법제 개편에 대해 “안보법제 개편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해야 한다(그것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한 것이고, 그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향후 파장을 고려해 아베총리는 입단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간현대의 보도 후 홍콩 봉황망(鳳凰網),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이 인용보도하면서 파장이 확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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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생 겨레하나는 아베총리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1991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면서 싸워 온 ‘위안부’ 피해자를 모독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욕보이는 망언이기에 이런 일본의 태도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궤양성 장염을 앓고 있는 아베총리가 레드와인을 모두 비우면서까지 속마음까지 다 털어놨음이 분명하며 일본의 대표라는 사람이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자국의 우월성만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며 비난했다.
또 “과거사 사과도 이와 같은 맥락이며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주권을 밟는 행위기에 망언을 규탄하고, 더 이상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집단자위권과, 우리나라의 과거사 청산보다 전쟁을 위한 한일동맹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베 위안부 망언 즉각 사과 ▲한국주권 무시하는 아베망언 사과 ▲동북아시아 평화 위협하는 집단자위권 반대 ▲전쟁을 위한 한일동맹 반대를 요구했다.
한편, 부산대학생겨레하나는 작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평화나비콘서트를 추진하는 등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활동들을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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