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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휴양.창업.문화 공존 ‘실리콘비치’ 조성: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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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휴양.창업.문화 공존 ‘실리콘비치’ 조성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6 [19:03]

제주에 휴양.창업.문화 공존 ‘실리콘비치’ 조성

편집부 | 입력 : 2015/06/26 [19:03]


사진출처/청와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창업희망자에 체류.작업공간 제공

 

[내외신문=심종대 기자] 제주에 휴양.창업.문화가 공존하는 실리콘비치가 조성된다. 또한 체류와 작업공간을 모두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인재의 체류형 창업을 돕는다.

 

정부는 26일 제주시 벤처마루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하고, 제주를 문화창조.스마트관광.에너지신산업 지역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문화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동아시아 창조허브 구축 ▲스마트관광 플랫폼 및 창조관광생태계 조성 ▲전기차-신재생에너지 기반 Carbon Free Island Jeju 2030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관련 창업지원 등을 위해 총 79개 기관(중복제외)이 참여하는 11개 분야의 MOU도 이날 체결됐다.

 

# 휴양, 창업(SW.문화)이 공존하는 한국의 실리콘비치 조성

 

천혜의 자연환경, 독특한 섬문화, 관광.체류 인프라와 문화이주민, SW분야 이전 기업 등을 연결해 삶의 질과 창조경제가 공존하는 한국의 실리콘비치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아이디어 교류, 창업, 멘토링을 지원하는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를 구축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창업포럼)이 운영된다.

 

서울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콘텐츠 공동이용, 원격멘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프라인으로 컬처톤과 같은 다양한 연계 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다음카카오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아시아 창업허브 기관과 공동 콘텐츠 개발, 인재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SW.문화강연 개최 및 공연.컨퍼런스 등이 융합된 창조 페스티발(한국형 SXSW) 등을 통해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 등도 제공된다.

 

글로벌 인재의 체류형 창업지원을 위한 공동 작업과 제작공간을 지원하는 ‘체류지원 존’도 설치됐다. 제주 원도심 내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해 체류자 숙소를 지원하고 센터내 교류공간에서 Stay Friends Day(월 1회, 문화공연.IT 강연) 등 교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웹툰, 애니메이션, 모바일 앱, 아트토이와 같은 융합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창조공방이 운영되고, 기부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창업자금 지원, 원도심내 안테나숍 운영을 통한 판로개척도 지원된다.

 

또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구독자가 기부하는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다음카카오 뉴스펀딩 서비스)를 활용한 창업·제작 자금 지원된다. 문화와 IT 융합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안테나숍을 왓집(지역문화카페), 비아아트(동문시장 앞 갤러리)에 시범 설치돼 판로개척이 지원된다.

 

# 스마트 관광으로 고품질.고부가가치 관광사업화

 

제주 문화.관광자원의 스마트화와 관광 콘텐츠의 명품화가 추진된다. 제주 관광객은 지난해 1200만명(연평균 60% 이상 증가, 중국관광객 2014년 286만명)으로 전년 대비 13.1%가 증가하고 있으나, 과당경쟁으로(43.3%가 원가 이하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 전역(공항, 중문단지, 동문시장)에 비콘(Beacon, 블루투스 기반 위치정보 송신기)을 설치해, 누구나 관광 콘텐츠.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관광 콘텐츠 플랫폼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백화점에 비콘을 설치, 반경 3m 이내로 고객이 접근하면 상품할인 쿠폰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이외에 공항내 출발/환승 동선안내, 게이트위치, 길 안내 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센터내에 관광 앱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 인근 동문시장에 비콘 테스트 존을 설치해 개발 중인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자연경관, 생태, 섬문화, 음식 등에 대한 DB구축과 명품 관광콘텐츠도 개발된다. 센터와 제주관광공사가 지역 공공기관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공동 관리하는 통합 제주관광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공개한다.

 

이밖에 고부가가치 관광 창업·사업화 지원을 위한 창업사관학교도 운영되고, 제주의 생물다양성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지원과 ‘K-Beauty?문화?체험’ 연계형 관광프로그램·콘텐츠 개발도 지원된다.

 

K-Beauty 사업화 및 연계형 관광콘텐츠 개발 지원을 위해 아모레 퍼시픽 지원하에 제2센터가 실치되고, 제주 청정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정자원 지도와 제주지역 생물종 DB도 구축된다.

 

이밖에 국립생태원 등과 협업해 제주올레와 같은 명품 생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비자길(송당리), 동백길(신흥리) 등 ‘생태길’ 등도 조성된다.

 

# 제주 ‘Carbon Free Island Jeju 2030’ 구축

 

제주센터를 통한 정보제공과 충남(태양광), 충북(ESS) 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신재생에너지의 테스트베드화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지원 존’이 설치돼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 제품개발.사업화를 위한 정보가 유관 센터와 공유되면서, 관련 인력 교육 등도 지원된다.

 

이외에 추자도 ‘에너지 자립섬’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및 충전소, 스마트그리드 등 운영 데이터 분석 및 공개, 관련 앱(전기차 충전소 검색 앱, 충전 스케줄러 등) 및 서비스 개발 지원되는 등 IT.문화, 스마트 관광, 뷰티, 신재생에너지 벤처육성에 총 1569억원이 지원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기존 자원과 산업 기반위에 제주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한 발전전략이 필요한 때에 지역 산학연과 다음카카오 등이 제주도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다음카카오의 강점인 ICT 신기술과 문화콘텐츠 역량이 제주도의 특화 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날 개소하는 제주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관광과 문화콘텐츠 분야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산업 혁신의 거점을 구축해 제주를 새로운 인재와 아이디어가 모여드는 창조의 섬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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