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20일 아침 일부 일간지에 보도된 세종시 의료과학시티 건설 추진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강한 추궁이 이어졌다.

먼저 야당 의원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보다 4배가 큰 의료과학시티를, 정부가 세종시에 건설하는 것은 지역간 갈등과 정책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추진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는 별개로 세종시 의료과학시티는 지자체의 차원에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종플루와 관련한 질의도 쏟아졌는데 의원들은 영유아 백신 예약접종 전산오류와 일부에서 흘러나오는 타미플루 부족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도입초기 전산오류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해결되었고, 타미플루는 일부 보도내용과는 다르게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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