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수확한 땅콩, 들깨, 해바라기씨로 강정만들기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 기산초등학교(교장 이용우) 1.2.3학년 학생들은 26일 학교 돌봄교실에서 전통음식인 강정만들기 체험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수확한 땅콩, 들깨, 해바라기씨로 강정을 만들었는데, 2주 전에 수확한 견과류를 잘 씻어 말리고, 고소하게 볶아 엿을 섞어서 굳히고, 자르고, 먹어보며 그동안 사먹던 강정보다 훨씬 맛있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을 마친 2학년 노유나 학생은 “강정을 만드는 것이 복잡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우리가 수확한 것으로 만들어 보니 더욱 좋았어요. 집에 가지고 가서 가족들에게 자랑할거예요”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용우 교장은 “한 해 동안 텃밭가꾸기 체험활동을 하며 학생들은 좋은 식재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교육가족 모두가 식생활 개선에 동참하는 바람직한 계기가 되었다. 기산의 꿈나무들이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우리 몸에 좋은 친환경 음식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