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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블랙·화이트머니’ 국제 사기 미수범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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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블랙·화이트머니’ 국제 사기 미수범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04 [11:44]

강원경찰청, ‘블랙·화이트머니’ 국제 사기 미수범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9/04 [11:4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김호윤)에서는, 내국인에게 위조 지폐 제작 기술(일명 블랙·화이트머니)을 알려줄테니 100만 달러를 투자하라고 기망한 사기 미수범 카메룬인 A씨(38세)를 구속하고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검 공범 2명과 함께 공모하여 지난 2013년 12월부터~2014년 8월경 한·중간 무역업을 하는 피해자에게 한국의 부동산 산업에 6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일명 ‘블랙머니와 화이트 머니’를 이용해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100만 달러를 투자하면 위조지폐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주겠다”라고 기망하였으나, 수상히 여긴 피해자가 경찰에 제보하여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블랙머니 잉크를 칠한 진폐를 세제물에 넣어 잉크를 녹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치 특수약품 처리하여 진폐를 복제하는 것처럼 속이고, 화이트머니 진폐를 약품이 담긴 컵에 미리 숨겨놓고 백색 종이를 넣어 진폐와 바꿔치기해 마치 복제하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중국에서 불상의 경로로 피해자의 연락처 정보를 알아내고 피해자에게 마치 한국의 부동산에 투자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여 접근하고 피해자가 한국에 돌아오자 한국내 조직원인 A씨를 통해 계속하여 범행을 벌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미검 공범에 대한 추적과 함께 검거된 A씨 외에도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는 다른 조직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과거에도 이 같은 수법의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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