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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품 발굴 방침: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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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품 발굴 방침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03 [03:25]

부산국제영화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품 발굴 방침

편집부 | 입력 : 2014/09/03 [03:25]


▲ 2일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송희숙기자)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 등 영화제의 전반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2일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79개국 314편의 영화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2일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영화제는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영화의전당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극장 33개관에서 영화의 바다로의 항해를 펼친다.

 

올해 초청작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월드 프리미어 98편(장편 66편, 단편 3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장편 33편,단편 3편, 뉴 커런츠 12편, 특별기획 프로그램 20편 등 79개국 314편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막작은 대만 영화다.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감독이 1960~70년대 대만에서 군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만든 영화다.

 

사랑과 공감을 이야기하는 영화지만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 이산민의 아픔과 여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 억압적 군대문화 등 1960~1970년대 대만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평이다.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선정됐다. 갱스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비장미를 배제한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 장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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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폐막작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 송희숙 기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정진우 감독의 한국영화 회고전과 터키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터키 독립영화 특별전, 흑해 연안국인 조지아의 여성감독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조지아 특별전이 준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산업 핵심 프로그램인 아시아필름마켓은 중국의 해외배급사와 아시아 대표 매니지먼트사들의 신규참여 확대로 더 풍성한 성과가 기대된다. 또 올해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는 미국 뉴욕필름아카데미와 풀 세일대학교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식 초청 내빈을 대폭 축소하고 일반 관객 좌석 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 1,000여석이 더 관객을 위해 확보된다. 영화제측은 늘어난 좌석수로 보다 많은 팬들과 더불어 즐기는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허안화, 진가신 감독과 헝가리 벨라타르 감독, 중국의 장이모 감독과 배우 탕웨이 등이 주요 초청 손님으로 영화제 기간에 부산을 찾는다. 국내 인사로는 봉준호 감독과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문소리 등 다수의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빛낸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올해 네팔 등 아시아 지역의 작품이 다수 출품해 초청 작품이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품을 많이 발굴해 여타 영화제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대회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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