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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지아 여성감독 특별전'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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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지아 여성감독 특별전' 개최!

김영지 | 기사입력 2014/08/27 [14:59]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지아 여성감독 특별전' 개최!

김영지 | 입력 : 2014/08/27 [14:59]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특별기획 프로그램 ‘조지아 특별전: 여인천하-조지아 여성감독의 힘’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에는 ‘조지아 뉴웨이브’를 주도하는 신세대 여성감독들의 작품부터 조지아 최초의 여성감독 누차 고고베리제까지, 신인에서 거장에 이르는 조지아 여성감독의 작품 12편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마련한 특별전은 굴곡의 역사를 지닌 국가의 운명처럼 단절의 역사를 지닌 조지아 영화사에 등장한 새로운 여성감독들을 소개하고 영화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조지아 특별전: 여인천하-조지아 여성감독의 힘’을 마련했다
조지아는 러시아와 터키 그리고 아르메니아와 인접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오랜 기간 굴곡과 역사를 간직한 국가이며. 러시아의 지배와 소비에트연방의 일원으로 병합되어 러시아의 영향 아래 있다가 1991년 소비에트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조지아는 여전히 경제적 위기와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삶을 보내고 있다. 조지아 영화는 최근 러시아나 유럽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흐름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조지아 뉴웨이브’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신세대 여성감독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총 12편의 영화들이 소개하는데, 이 중에는 조지아 최초 여성감독 누차 고고베리제가 1930년 연출한 도 포함되어 있다. 누차 고고베리제는 조지아 최초 여성감독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이후 3대에 걸쳐 이어지는 여성감독 계보를 시작한 감독이기도 하다. 그녀의 딸 라나 고고베리제가 연출한 는 칸영화제에서 소개되었으며, 그녀의 손녀 살로메 알렉시는 제작자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부산에서는 3대가 만든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며, 함께 소개되는 여성감독들의 작품도 성장하는 조지아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특별전은 단지 ‘여성이 만든 영화’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자리가 아니라 여성감독이 만든 12편의 영화들을 통해 조지아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와 모순, 그리고 차별과 갈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성별을 떠나, 새로운 영화미학을 선보이는 조지아 영화의 정수를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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